2019년 모든 일반고에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추진
서울시교육청, 2기 계획발표…내년 선도학교 20교 내외 운영 지원
서울지역의 모든 일반고는 2019년부터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교학점제 실시)
서울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실질적 적용 및 학생들의 개인별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함으
로써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2기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
다.
2017년 운영 매뉴얼, 편성 모형 개발 등의 준비를 거쳐 2018년에는 지역 내 일반고의 성장을 선도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기 위한 개방-연합형 선도학교(교육지원청별 1~2교, 20교 내외)를 운영하고, 2019년에는 모든 일
반고(자율고 포함)에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교과영역 내 부분개방형 포함)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2기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중점과제 및 추진전략〕
운영 지원 | 인프라 구축 | 진로·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 |
개방-연합형 선도학교 운영(20교) 연합형 권역 확대(11권역 30교) 거점형 미래기술 영역 개설·운영 개방-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관련자료 개발 자유교양과정 신설과목 개발 | 수강신청 및 시간표 프로그램 지원 교사 인력 지원 방안 마련 창의·감성·협업 교육공간 구축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학습장, 사회교육자원 연계 교육과정 시스템 구축 | 개방-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 학교 및 교원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 강화 학생의 자기주도적 교육과정 설계 역량 제고 학부모 교육과정 이해도 제고 |
** 발표 주요 내용 ** 1. 개방형·연합형 선도학교 운영 2.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3. 공간에 제한 받지 않는 미래형 교육과정 개설 4. 학교 및 교사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 5. 교육과정의 변화를 통한 고교교육의 혁신 |
<1. 개방-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
• 학교 여건 및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개방-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 모델 개발
• 개방-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을 앞서 도입하여
2019학년도 일반고 전면 적용 시 개방-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확산의 구심적 역할
개방-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선도학교는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하여 추진하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의 서울형 개
념으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개발하여, 타학교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학교이다.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 흐름은 다음과 같다.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 흐름도〕
○ 선도학교에는 학교당 3,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추후 시설 현황 분석 및 수요조사 실시 후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홈베이스 설치, 창의·감성·협업을 위한 복합 교육 공간인 ‘공간 배움+’ (가칭) 등의 다양한 교육
활동 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 선도학교는 교육지원청별로 1~2교씩 총 20교 내외로 지정하여, 우리교육청에서 개발한 연수 및 홍보 자료
(PPT), 수강신청 및 시간표 프로그램 등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나아가 운영 결과를 지역내 일반고와 공유하여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을 확산해가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2.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
• 교육지원청별 1권역 이상 운영(11권역 30교로 확대)
• 인근 학교와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수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 보장 및 교육활동 교류를 통한 교
육과정 다양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나,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이 발생할 때는 인근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업무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 흐름도〕
<3.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개설 · 운영 지원>
배움의 공간을 교실, 학교 안에서 확장하여 교실수업과 교실 밖 수업을 연계하는 모형 개발
•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에 특성화고, 산업정보학교 등 첨단시설·장비를 활용한 미래기술 영역 신설
•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교사-학생 상호간 실시간 쌍방향 토의 수업, 블렌디드 수업(Blended learning) 중심의 온라인 공
동교육과정 운영
일례로 2018학년도에는 첨단 과학·기술 기자재, 전문 강사진이 갖추어진 특성화고·산업정보학교·문화예술정보학교에서
로봇, 드론, 3D 프린팅, 코딩과 같은 미래기술 영역의 거점형 선택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운영하여 일반고 학생들에게 첨
단 시설을 활용한 미래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회교육자원(개포디지털혁신파크, 디지털대장간, 국립과천과학관, 다시세운상가 등)을 활용한 프로젝
트형 수업을 위한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모형도 개발한다.
또한 쌍방향 실시간 토의 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이 양재고(과학사 및 과학철학)와 한서고(국제경
제)를 거점으로 시범 운영된다.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블렌디드 수업(Blended learning) 등의 교수학습
방법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였던 프로젝트를 같이 모여 협업하고 토의·발표하는 학생 활동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
첨부해설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해외의 Flipped Learning으로부터 시작된 수업 방식이다. 말 그대로 수업 방식, 학교와 집을 뒤집는 수업이다. 현재 보편적인 수업 진
행 방식인 '학교에서 수업 듣고 집에서 숙제 해 오기'와는 달리 집에서 수업을 듣고 학교에서 숙제 하기를 기본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말 그대로 거꾸로 뒤집어서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이 주체가 된다. 현행 교육 과정과 달리 학교 수업에서의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있다.
https://namu.wiki/w/%EA%B1%B0%EA%BE%B8%EB%A1%9C%20%EC%88%98%EC%97%85
*블렌디드 수업(Blended learning)
두 가지 이상의 학습방법이 지니는 장점을 결합하여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학습형태이다. 면대면 교
실수업과 온라인(사이버)학습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활동을 결합한 학습이 대표적이다. 초∙중등교육에서 기존의 면대면 교육과
e-러닝 등을 결합한 블랜디드 러닝이 주목받는 이유는 면대면 교육이 가진 시간적, 공간적 제한점을 전자학습의 장점을 통해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전자학습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인간적인 접촉의 상실이나 홀로 학습에 대한 두려움, 이로
인한 동기유발 저하 등을 면대면 교육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측면이 면대면 교육과 전자학습을 결합한 혼합 학습의 장점이 된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8%BC%ED%95%A9%ED%98%95_%ED%95%99%EC%8A%B5